2015.6.27 금요일 이사를 했습니다.

부모님 없는 첫 이사였고 (제가 주최?가 되는..)

이사 업체는 처음 선정해 보는거라서

정말 정말 많이 알아보고 선정했어요.

다른 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제가 직접 느낀 이사 후기를 적어봅니다.

이사 3주전쯤 미리 전화드렸고~ 

그날 바로 견적을 보러 집으로 방문해주셨습니다.

(제 개인 정보는 모자이크 처리 했습니다.)

미리 이런 것 까지 챙겨주셔 덕분에 "개념 이웃 "되었네요~

아침 8시 약속 시간이었는데 정확히 7시 50분쯤 되니 차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시간 약속 칼입니닷!!!    

"이삿날을 고객의 휴일로 만들어드립니다." 가 모토이던데 

흠.... 한번 볼까요? 정말 휴일이 되는지??     

오자마자  바닥에 딱딱한 재질의 기스 방지판 부터 깝니다. 

 물건 담을 박스는 깨끗합니다.

(제 물건은 소중하니깐욧~!!♡) 

쇼파도 싸고

장농도 싸주시고

가스레인지 센스짱

♡

신발 전용 박스도 따로 있어서 위생적입니다.

저의 소중한 텃밭 아가들도 다치지 않도록 이렇게 잘 쌓아주시고 감사합니다.ㅠㅠ

이불은 봉지에 담아서~~~

제가 또 놀란건

모든 이삿짐에 위치를 적어두셧더라구요. 나중에 그 위치 그대로 넣어주셨어요.

제가 장농안에 색깔별로 구분해둔 원피스를 순서 하나 안바뀌고 정리해주셨어요

차곡 차곡 물건이 상자와 박스 안에 넣어집니다.

열심히 빠른속도로 짐을 싸시는데 역시 프로들은 다르시더군요

솔직히 일반 이사 보다 포장 이사가 비싸지만 선택하는 이유는 다 같을 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집에 있어도 할일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요렇게 남편이랑 그늘 아래 벤치에 앉아 룰루랄라 구경했어요~♪♬

(이래도 되나 몰라 ㅋㅋㅋ)

안양 대표님께서 직접 사다리차 밑에서 짐 잘 봐주시고

이렇게 신경써주시기 있기 없기?

모든 짐들이 사다리차에 실리고  이제 새 집으로 갑니다.

(그동안 고마웠어 예전 집아...)

2015 전세난으로 인해 ㅠㅠ 새로 이사갈 집의 겉 모습이 후덜덜.......

창은 좁고 냉장고는 안 들어가고 (냉장고를 넣는내고 한시간 씨름을 했답니다.)

정말 고생들이 많으셨는데 불만하나 없이 정말 웃으시면서 일하셨어요.

역시 바닥 부터 깔고...

창에 두꺼운 카펫을 깔아 기스와 가구의 흠집을 방지합니다.

싱크대에 그릇을 넣기전 꼼꼼하게 닦아주십니다.

그릇을 정말 비슷한 크기와 용도에 따라 넣어주십니다.

전 정리해주신 그대로 사용할려구요

문이 작아 장을 넣느냐고 너무 고생하셨어요.

장 손잡이 망가질까봐 미리 다 빼두시고

장농 다리 기스날까봐 다리마다 비닐로 일일히 싸시더라고요 

자리 배정끝나면 이렇게 수평을 맞춰 주십니다.

말씀드리지 않아도 알아서 알아서...(얼굴은 찍지 않았어요~)

이사짐 쌀 때는 못봤는데 냉동실 음식을 아이스 박스에 넣어주셨더라구요

요렇게 장식도 해주시고 이모님 센스쟁이

각자의 역할을 묵묵히 합니다.

저희가 가구 재배치 하다가 침대 다리를 부셔먹었는데

고쳐주셨어요~^^

요렇게 못 받을일 있으면 미리 미리 부탁하세요~

드릴로 다 박아주십니다. 나중에 못으로 박으려면 정말 힘들잖아요 소음도 장난아니고..

이사짐이 어느정도 마무리 되면

청소기와 스팀 청소기로 마무리 바닥  청소를 해주십니다.

바닥은 한 번더 닦으시는게 좋아요~

견적 내주셨던 사장님 내려갈때 쓰레기까지 손수 정리하고 버려주었네요.

아직 장가 안가셨다니깐 주변에 좋은 분 있으면 소개시켜드릴게요....ㅎㅎㅎㅎㅎㅎ

멀쩡한데 필요없는 물건 있으면 이렇게 기증도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이사라는것이 참 큰 일인데 덕분에 큰 일 무사히 마무리 했습니다.

마지막에 부자되시고 건강하시라는 인삿말이 짐심으로 느껴져서 감사했습니다.

돈 받고 하시는 일이라도 무더운 여름에 짜증 한 번 얼굴 구김 한 번 없이

일해주시는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안양 직원분들 건강하시고 부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