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예원아빠 입니다.

결혼하고 1년반동안 살았던 빌라가 아기가 생겨 좁다고 느껴져 이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일사천리로 집을 계약하고 이사업체를 선정하려고 견적을 몇군데 받았습니다. 솔직히

가격은 다 비슷하나 아기가 있어서 이사할때 신경써야 할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더군요.

그리고 신혼살림이라 아기엄마가 신경을 많이 써서 이삿짐 상하지 않게 옮겨줄수있는 그런

믿을만한 업체를 찾고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께서도 그렇겠지만 후기를 엄청 많이 읽어봤어요 ㅋ

그래서 고민 끝에 영구크린에서 입주청소와 이사 서비스를 받기로 계약했습니다.

청소와 이사를 한 곳에서 계약 할수있어서 좋았습니다. :)

이사 날짜가 어느정도 여유가 있었던 상황이라 이사갈집이 비어있는날 입주청소 서비스를

받기로 했고 그다음날 이사하기로 했어요.

청소하는 날에 아침 8시 정확하게 두분이 오셨어요. 아파트가 좀 오래되기도 하고 벽지, 장판도

안하고 들어가는 상황이라 청소가 깨끗이 될까 라는 걱정도 들었지만 쓸데 없는 걱정이었습니다.

두분이 청소하시는 동안 저는 옆에서 수리가 필요한 것들을 작업하고 있었습니다.

옆에서 보는데 정말 자기집 청소하듯이 꼼꼼하게 해주셨어요ㅎ 창문, 전등 다 떼서 물청소 해주시고

창틀, 렌지 후드, 싱크대, 서랍장 등 깨끗하게 해주셨습니다. 두분이서 한시도 쉬지않고 꼬박 7시간

넘게 청소를 해주셨어요. 이번에 이사가면서 지인에게 중고로 구입한 가스렌지가 너무 더러워서

닦아달라고 말씀드렸는데 광나게 닦아주셨습니다. ㅎ 제가 전날 페인트칠하면서 바닥에 떨어뜨린

페인트 자국도 말끔하게 다 닦아주시고 이정도면 다 된것같은데 라는 상황에도 계속 여기저기

쓸고 닦아주셨어요. 마지막엔 화장실 자외선 살균도 해주시고 스팀청소도 해주셔서 지저분했던

집이 정말 깨끗해졌습니다. 두분 정말 고생 많이 하셨어요. ㅎ

지저분한 창틀이 엄청 깨끗해졌습니다. ㅎ

찌든 때로 지저분했던 주방도 반짝반짝 해졌습니다.

만족스러운 입주청소를 마치고 이사 서비스도 기대를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사는 다음날 아침 8시부터 시작했어요. 태풍이 온다고해서 비가 올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 흐리기만하고 비는 안왔어요. ㅎ 5톤트럭이 들어오고 오시자마자 기분좋게 인사를

하셨습니다. 엄청난 스피드로 포장을 하시는데 아기용품은 하나하나 다 비닐에 정성스레

포장해주시는 것을 보고 마음이 놓였습니다. 각 전자제품, 가구들은 용도에 맞는 포장덮개로

잘 싸주시고 바닥이 상하지않게 깔개도 깔고 작업을 하시더군요. 모두 프로의 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 ㅎ 집이 좁아서 방해되지않게 밖에서 보고있어서 전 집 사진이 하나 밖에 없네요.

저기 창문으로 포장된 짐들이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포장하시는 것을 보는데 좀 많이 놀랐습니다. 팀장님이 흥얼거리시면서 일을 하시는데 옆에서

보는데 굉장히 즐겁게 일하시는것 같더라구요. 다른 분들도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웃으면서 일하시고 아 이분들은 일하실때 마인드가 많이 다르구나 라는것을 느꼈습니다.

주방에서 포장하시는 아주머니께선 그릇이 상하지 않게 하나하나 정성스레 포장해주시고

다른분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포장이 끝나고 이사할 곳으로 이동해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전망이 좋은 곳으로 이사를 해서 그런지 이사날인데도 힘이 별로 들지 않았습니다. ㅎ

짐정리가 시작되면서 직원분들께서 바닥이 상하지 않도록 깔개를 깔고, 덧신을 전부 착용하시

더라구요. 깔끔하게 해주시는 모습에 다시 한번 감동했습니다.

창문을 통해서 사다리차로 짐들이 올라오고 있네요.

주방에서 정리하시는 아주머니 대박입니다. 전 집 찬장에 정리된 그릇들 위치를 기억하시고

사용하기 편하게 비슷하게 정리해주셨어요. 이사하고 다시 정리할 것이 없었습니다. ㅎ

이사하면서 전체적인 이미지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모두 친절하시고 팀장님은 저에게 물건 위치선정을 세심하게 물어보셨어요. 냉장고 들어가는 곳이

좁아서 힘드셨을 텐데 불평하나 안하시고 세탁기도 바로 쓸수있게 잘 설치해주셨어요.

그리고 블라인드 설치하는 곳이 천장이 석고 보드라서 자꾸 떨어졌는데 블라인드 3개 다 단단하게

잘 설치해주셨습니다. 4시쯤 되어서 모든 짐 정리들이 끝나고 마지막엔 피톤치드? 살균처리도

해주시고 바닥 청소까지 깔끔하게 해주셨어요.

정리하고 나서 사진입니다.

결혼하고 첫 이사였는데 정말 기분좋게 이사 잘 한것같습니다. 깔끔하게 정리 된 집을 보니

아기엄마도 정말 만족했고, 부모님께서도 이사업체 선정 잘했다고 칭찬하셨어요.ㅎ

216호점 2팀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얼굴 하나 찡그리지 않고 친절하게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이사하게 되면 또 부탁드릴게요.ㅎ 216호점 2팀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