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사 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급한 일들 마무리하고 컴에 앉았네요.

일주일동안 이런 저런 일보며, 집안일 보며 이번 이사에 대한 감탄은

생활속, 마음속으로 계속 이어졌답니다.

이사후 낯선 환경에서도 무엇하나 불편함 없이

생활이 이어지는게 신기했어요.

저, 사실 다른 회사 견적들 보고 많이 고민했는데

견적을 보러오신분의 단아함, 자신감 넘치는 프로의 이미지에 제가 반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정했는데....

제 생애 이렇게 편한 이사는 처음입니다^^

물론 저도 배치할때 수고로움을 최소화하려고 이런저런 준비를 했답니다.

그동안 많은 짐을 가지고 이사를 여러번 했기때문에 서로 수고로움을 최소화 해보고자

늘 집안의 가구를 20분의 1로 축소해서 미리 배치를 고민하고

최종 배치를 알려드린답니다.

정말 이사때마다 힘들어 고육지책으로 만든...^^

아침에 미리 오셨는지 전화주셨는데 살짝 대기하셨다가 약속된 시간에 정확하게 들어오셨습니다.

이사를 보통 아침 일찍 하니까 애들 학교 보내랴, 아침 먹은거 치우랴 바쁠것같아

30분 늦게 부탁드렸는데 정확했습니다.

밝으신 목소리...시작이 좋았어요.

그리고 정말 착착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간단히 가구배치등을 제가 만든 표를 들고 말씀드리고 나서

가스, TV, 관리비 정산으로 좀 분주하다가 다시 현장에 가보니...

아...감동의 도가니^^

참 열심히, 신나게 일하시는 모습에...

이래서 실장님이 믿고 맡겨보라고 하셨구나..싶었습니다.

별 말씀들은 없으셨지만 간간히 건네시는 대화들이 어찌나

정겹고 즐거운지 팀웍도 최고같았습니다.

중간에 커피도 직접 가져오셔서 커피타임~~ 하시면서

잠깐 리셋하시고 일에 대한 이야기 하시고^^

멋지셨습니다.

제가 이사를 정말 많이 했지만...

아무리 좋다는 이사팀으로 해도

이사전, 이사후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였는데...

그래서 이번만큼은 인터넷 후기도 못믿는다는 심정으로

좋은 이사팀을 찾고 찾았는데

제가 못믿었던 그 후기란 걸 쓰게 될줄이야...

이사현장에서 별 할일이 없어 밖으로 나오니 이삿짐 차에 있는 글귀가 그제야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삿날이 고객의 휴일이라...

주차해둔 차에 들어가 이것저것 생각도 하고 할일 없어 생전 안보던 tv도 틀어보고

이삿날 이 편함은 뭐지? 하면서

정말 저 글귀를 실감했다죠^^

그리고 아주머니 두분..정말 고맙습니다.

그릇 넣으실때 제가 미리 청소좀 했다고 했다가

혼났습니다.

아주머니들이 다 할건데 왜 힘들게 미리 했냐고...ㅎㅎ

이사와서 저녁 준비, 그 다음날 아침준비하는데

어쩌면 제가 필요한 크기의 그릇, 냄비, 조미료 문만 열면 다 보이나요?

정말 신기했어요.

그리고 뭐좀 바꾸어보려다 도로 아주머니가 해준대로 두었습니다.

제 생각대로하니 사이즈가 안맞아요.ㅎㅎ

그리고 냉장고..으아~~새거로 바꾼것같아요^^

그리고 책도 아직까지 아이가 편하게 찾고 공부하고 있어요.

방이 바뀌었는데도 아이가 뭐좀 찾아달라는 이야기를 안합니다.^^

큰 액자도 수평을 정말 공들여 맞추어주시고...

저희는 이거 절대 못해서 저번 집에 그냥 세워두었는데...

정말 감사했어요.

이사후 보관만 했었던 커튼 봉을 못찾아서 전화 드렸는데

이사 전 후 그 물건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계셔서

와..정말 프로시구나...스마트하시구나...감탄^^

현관키도 약속대로 최선으로 해주시려 했다는 마음, 감사드립니다..

이틀 뒤 에어콘도 친절하고 깔끔하게 설치해주셨습니다.

정말 204호 3팀..멋진 프로십니다^^

특히 아주머니 두분, 정말 최고^^

제게 좋은 이사팀을 연결해주신 하재연실장님..

제가 이사전 여러차례 전화드리고 문의도 드리고 했는데 그때마다 친절히 정확히 도와주시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이사온 집에서 좋은일 가득할 것 같습니다.

우리 영구 이사팀도 항상 활기차게 행복하게 일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