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 나가는 도중에 아파트 관리사무소 가서 중간정산 했었고, 도시가스 기사님이 방문해서 정산도 미리 했기에 집주인과의 최종정산을 후딱 끝내고 잠실로 갔을 때에는 오전 11:40쯤이었는데 아직 앞 집 이사가 진행 중이었어요. 이미 영구이사 트럭 2대는 와있었는데, 점심 드시러 가셨는지 팀은 안 계시더라고요.

 

 

잠깐 들어가서 구경 했었는데, 그 쪽 이사업체에서 냉장고를 엎었더랬습니다. -_-;; 아니 어떻게 그런 실수를... (그래서 앞 집에 일렀답니다...)

 

 

 

이사 당일 - IN 진행

저희 부부도 점심을 먹고 오후 1:30쯤이나 되어서야 저희 짐이 들어갈 수 있었어요.

근데 앞 집 업체에서 제대로 청소도 안 해서 먼지가 굴러다니는 겁니다... 오전에 저희 이삿짐 뺄 때와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에 전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그렇지만 역시나 전문적인 영구이사 팀.

늦게 시작도 하고, 지저분한데도 별 말씀 없이 이사를 시작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

시작할 때부터 청소기 가동하시고, 덧신 신으시고, 저와 신랑에게도 덧신을 주셨습니다.

 

이사 들어올 때에는 어떤 짐을 어디에 놓아야 하는지 알려드려야 해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 했네요.

 

드레스룸도 해체했던 것을 다시 합체 잘 해주셨습니다. 제가 배치하려고 했던 모양 (사진과는 반대편 코너)은 각이 나오지 않아서 당황하고 있었던 찰나...팀장님이 다시 잡아주셨어요. 역시 전문가 포스. 

 

 

침대도 해체했던 것을 합체해주시고 이렇게 이쁘게 꾸며주시기까지 했습니다. ㅋㅋ

*아;; 벽지...

 

주방도 깔끔하게 청소해주신 다음에 이렇게 정리해주시고~

 

그리고 잔 깨질까봐 이모님께서 이렇게 오밀조밀 해놓으셨는데, 어쩜 이렇게 귀엽죠? ^^ 꺼내시기 전에 제가 "잠깐만요!" 하고 사진 찍었습니다.

 

다용도실에는 세탁기와 건조기까지 설치는 물론 평행까지 잡아주시고 작동도 제대로 되는지 확인도 해주셨어요!

 

이사 박스 정리는 또 어찌나 이렇게 챡챡 각 잡아가며 하시는지. 무엇이던 정리하면서 해야 두번 손이 안 가는데, 역시 영구이사 선택을 잘 했다고 생각 들었습니다.

 

마무리 청소까지 끝나니 오후 4시가 되더군요. 이사 들어오는데 총 2시간 반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어요!

떠나시는 모습...

 

덕분에 저는 이날 이렇게 예쁜 야경을 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답니다.

 

 

다시 이사를 하게 된다면 전 주저하지 않고, 업체 선정 과정 없이! 다시 영구이사 216호 5팀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저희 집 이사에 수고 해주신 5팀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