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정돈 대만족
남편 퇴직을 앞둔 2년 전
살고있던 도농 아파트에서 덕소 관사로 이사를 감행했다.
넓직한 마당에 향기로운 앵두꽃과 자두꽃에 반해 텃밭을 일궈볼 욕심으로 편한 아파트 생활을 청산했다.
전원생활의 부푼 꿈을 안고 지인의 소개를 받은 이사업체 통해 이사를 했다.
웬걸? 큰 맘 먹고 구입한 냉장고를 분해ㆍ조립하는 과정에서 자동으로 닫혀야할 문이 안닫히고 원목 서랍장은 망가지고 몇몇가지 속상한 일이 생겼었다.
다시 도농으로 돌아올 때는 이사업체 중 최고의 평가를 받는 영구이사에 견적을 넣었다.
견적내러 오신 분의 눈썰미도 좋았지만
이사하는 날 남자 네 분 여자 한 분으로 이사가 될까싶었는데
팀웍이 너무 좋아서 척척 진행이 되었다.
오전과 점심시간 포함 두 시나 되어서 이사짐이 아파트에 도착
너무 늦어지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사다리차로 일층에서 두 분이 올리면 6층에서 두 분이 받아서 자리를 착착 잡아가며 빠르게 진행이 되었고, 부엌은 꼼꼼한 아줌마가 그릇이며 냉장고 정리를 이사 전 내가 정리해놓은 것과 흡사한 위치로 자리를 잡아주시는 모습에 감탄스러웠다.
4시쯤 되니 나와 남편, 딸래미까지 소소하게 거들어서인지 거의 다 정리가 되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다른 이사업체들은 마무리 단계에서 지친 나머지 대충 청소하는 흉내만 내고 가시는데 영구이사업체는 남자 한 분이 구석구석을 소독하시고, 다른 분이 따라다니며 청소를 말끔히 해주시고 떠나셔서 바로 쉴 수 있게 해주시는 점이 좋았다.
커튼까지 깔끔하게 달아주시고 가셔서 이사한 첫날에 아늑하게
잠까지 잘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제 며칠 동안 내가 쓰기 편한대로 위치만 바꿔가면 이사정리 완료
다음 달에 이사가는 큰딸도 영구이사업체를 소개시켜줘야지 싶다.
수고하신 팀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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